초등4학년 쌍둥이 외손녀를 양육(돌봄)하는 조(부)모는 "가성비 최고! 아이들과 여행하 기 좋은 세종" 9/6(토)"금강따라 살랑살랑 세종 비단가람 여행"상품을 8월 중순에 일치 감치 예약 완료, 그리고 1주전부터 날씨앱(원기날씨, 기상청 날씨알리미)을 예의주시하며 기다리다... 드디어, 1일전 여행공방에서 여행 안내 알림 을 주시다.(차량 변경으로 인한 2회째 문자 메시지가 ...) 전국적인 비예보에 하루 쓸날이 없구나~ 우산까지 준비하려니 짐이 더 많아지다. 당일 새벽 5시 알람이 울려 일어났는데 서울 엔 새벽부터 '보통비'가 내리다. 할마는 간식 준비를 마치고, 5시반 손녀들과 할빠를 깨워 가볍게 아침을 먹고 용산역 잔디광장으로 사 위차로 go~ 출발 20분전에 도착~ 벌써 차량이 대기중~ 특별히 여행공방 직원이신 서효정샘께서 참 석하셨고, 정현옥가이드님께서 "공주님들 ~"이라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기분이 좋 았다. 좌석은 입금순으로 3열에 배정 돼 오르내리 기 쉽다고 손녀들이 좋아했다. (세종호수공원/09:30~11:30) 자전거여행 시간대에 '약한비' 예고가 있어 노심초사 했 으나, 천만다행으로 날씨가 쾌청해 '하느님'께 진 심으로 감사한 마음이었다. 손녀들이 전동자전거 보단 수동을 원해서, 우린 '수동다인승자전거'를 협력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호수공원을 한바퀴 구경 잘하 다. 내리막길에선 브레이크를 잡고, 오르막 길에서는 할마가 뒤에서 밀고 할빠와 두 손 녀들은 열심시 페달을 돌리고, 모두들 이마 엔 땀방울과 웃음이 가득, 할마 눈으론 땀방 울이 또르르 입가엔 짭쪼름한 소금맛... 도심 속의 호수라서 공기가 신선하고 달리면 시원 한 바람이 등줄기 땀을 식혀주다. 주어진 시 간이 다 돼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전거를 반 납하다. "온누리상품권1만원'으로, 보람동 상점가에 서 개별자유중식"을 하라는데, 토요일이라 휴일인 식당이 많아서 애들과 먹을수 있는 식당 찾느라 식사시간 30분을 허비하고, 고 기 먹겠다는 애들을 위해 "또삼" 훈연 삼겹살 집을 겨우 찾아 사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려 특별히 주중 메뉴인 '훈연삼겹살 런치세 트'를 주문해 15분만에 '빨리~ 빨리~'먹으 라고 재촉해 겨우 식사를 했는데, 여행사에 서 사전예약해 점심을 제공해주는 배려가 절 실했다. 새벽에 눈비비고 일어나 아이들은 요기를 제대로 못했기에 첫끼니나 마찬가지 인데 많이 아쉬웠다. 그리고 오후 일정으로 '미래엔교과서박물 관'을 방문했는데 휴일이래요ㅠㅠ... 급, 대체지로 '세종시립박물관'에 방문, 체험 할거리가 많았는데도 시간관계상 양궁체험 만, 두 손녀가 'nine'이오, (9점)에 만족하 고...' 이동하다. 이번엔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세종수목원을 둘러보다. 입장료는 마침 무료기간이었다. 한낮의 무더위에 사계절 실내온실을 둘러보 며 '빈센트 반 고흐' 예쁜 해바라기 포토존에 서 인증사진도 찍고 2층 전망대로 올라가 세 종시를 조망하다.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시 야에 심호흡하다. 마지막 방문지 "베어트리파크"에 입장하다. 첫번째 잉어들이 반겨주었는데 애들이 좋아 해서 먹이도 구입해서 주고 신이 났어라~ 할 빠는 열심히 사진촬영하느라 좋아하시고요. 곰도 많고, 나무도 많았다. 많은 곰 사육하고, 수 많은 나무 전지작업하느라 수고하신 덕분 에 우린 멋진 조경에 감탄사 연발하며 구경 잘 했는데..., 애들이 곰을 너무 너무 좋아하며 귀엽다고 냄새가 심하게나는 곰우리를 떠나지 못 하고 보고 또보고 하더니만, 우리에 갇힌 곰을 바 라본 손녀들의 느낌 "동물학대" 아니에요?라 고 묻는다. 아쉬운 곰을 작별하고 높은곳에 서 공원 곳곳을 눈으로 한바퀴 둘러보고, 저 녁식사 장소인 월컴하우스 '레스토랑 베어트 리'에서 제공식 '불고기덮밥과 등심돈까스'를 감사한 마음으로, 편안한 마음으로 찐 맛있 게 먹었다. (애들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지 못 해~ 점심식사 때문에 식당찾느라 애를 태 웠었기에, 저녁식사 제공식에 넘 감사함) 세종 여행을 마무리하고~ 서울로 출발 20여분 뒤 부터 '보통비'가 달리 는 차창을 세차게 때리다. 서울엔 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는데, 비를 피해 세종에서 fun fun 만족스럽게 구경 참 잘했다. 복 받은 하루였다. 모두모두 감사합 니다^^